'음란서생', '왕의 남자'에 이어 동반 출연 화제
조선시대 학식과 품격을 두루 갖춘 사대부 명문가 양반이 우연히 음란소설 창작에 빠져들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코미디’ '음란서생'의 빛나는 조연, 우현이 부인과 함께 같은 영화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왕의 남자'에 이은 두 번째 공동 출연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음란서생' 개봉 후, 캐스팅에 얽힌 숨겨진 뒷 이야기가 공개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속 모사장이로 등장,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최고의 감초 연기자 우현이 최근 출연작 두 편에 연이어 부인과 동반 출연한 것.
그 두 편의 영화는 최근 개봉해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최고의 화제작 '음란서생'과 한국영화 최다 관객 동원 기록 초읽기에 들어간 '왕의 남자'로 공교롭게도 사극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기도 하다.
우현은 '왕의 남자'에서는 공길과 장생, 두 주인공을 위험에 빠뜨리는 결정적 역할을 하는 홍내관으로 등장, 긴장감을 높이는 데 일조를 했다면 '음란서생'에서는 윤서(한석규)가 베스트셀러 음란작가가 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모사장이로 등장,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우현의 부인이자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영화로 활동 영역을 넓힌 조련은 '왕의 남자'에서 연산의 칼에 맞는 성종의 빈으로, '음란서생'에서는 정빈(김민정)에게 장안의 추문을 전하는 한편 윤서의 열렬 팬임을 자청하는 댓글 부인으로 등장해 웃음과 긴장감을 한꺼번에 안겨준다.
이 부부는 '도마뱀'에도 함께 출연하고 '플라이, 대디, 플라이'에서는 아예 부부로 출연,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우현, 조련 부부가 동반 출연, 다시 한번 화제를 불러 일으킨 영화 '음란서생'은 개봉 이후 5일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며 기발한 설정, 신묘막측한 웃음, 드라마틱한 스토리 등으로 호평 속에 전국을 ‘음란’ 열풍에 빠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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