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민생투어 시동
박근혜, 민생투어 시동
  • 김부삼
  • 승인 2006.03.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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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전국 순회…첫 방문지는 호남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지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민생투어에 들어간다 박 대표는 14일 광주·전남지역을 시작으로 17일 강원도, 19일 제주, 21일 전북, 그리고 24일 대전·충남 등을 차례로 순회한다. 특히 광주·전남지역을 첫 행사지역으로 여수를 방문해 '2012년 여수 엑스포 유치' 상황을 점검한다. 박 대표는 이번 여수 방문에서 "여수 엑스포 유치를 당의 제1 정책과제로 선정해 행사를 꼭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지난달 7일 '여수 엑스포 유치 추진위원회'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여수 EXPO는 국가사업이자 세계사업인 만큼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밝힌 뒤 여수 방문을 약속한 바 있다. 당 지방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민생 투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을 돌며 당의 지방 발전 청사진을 알리고 지역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로 박 대표를 비롯한 당직자와 당 정책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한나라당은 이번 정책투어에서 박대표의 대중적 인기와 일본 방문 등을 통해 보여준 국가지도자로서 높아진 위상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박 대표 개인적으로서도 이번 지방선거가 7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표 자격으로는 마지막으로 치르는 선거인만큼 그 어느 때보다 선거 지원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당내 정치지형을 새롭게 설정할 7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표 자격으로는 마지막으로 치르는 선거라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선거 지원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당내 정치지형을 새롭게 설정할 7월 전대 및 이후 본격화될 대권경쟁에서 박 대표의 정치적 위상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도 박 대표에게 남다른 각오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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