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윤 일병 사망 계기로 병영 선진화 이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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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프라민 성추행 추가 기소 검토 중
▲ 1일 국방부는 윤 아무개 일병 가혹행위 사망사건을 계기로 병영 선진 문화를 육성해야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성찰을 통해 병영 내부를 다시 한 번 진단하고 선진화된 병영문화를 육성하는 계기로 삼겠다”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군인권센터가 밝힌 28사단 윤 아무개 일병 사망사건과 관련 “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군이 어떻게 돼가고 있는지 정말 마음이 무거우시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 부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4월에 일어난 사건이지만 군이 성찰을 통해 다시 한 번 명확하게 병영 내부를 진단하고 잘못된 악습은 없는지 되돌아보면서 선진화된 병영문화를 육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된다”며 “그것이 우리 국민의 기대이자 군의 진정한 반성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용한 육군 공보과장은 군인권센터가 제기한 윤 일병 안티프라민 성추행 의혹에 대해 “사건 당일 피해자가 쓰러져 있었는데 가해자들이 보니까 멍이 들어 있어 멍든 부분에 안티프라민을 발라주면서 피해자에게 성기 부분에는 자신이 바르도록 했다. 정황상 성추행 의도는 불분명한 것으로 판단했다”면서도 강제추행이나 가혹행위 혐의로 추가 기소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군 당국은 이 사건 관련자로 부대 연대장 등 16명을 보직해임 및 징계조치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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