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총리, 일본 교도와 ‘스마트 도시’ MoU 체결
인도 총리, 일본 교도와 ‘스마트 도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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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100개 스마트 도시 사업 본격화 전망
▲ 30일 바라나시시와 교도시가 스마트 도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도의 스마트 도시 사업이 성공하게 되면 인도에 대한 전통적인 이미지가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20일(현지시각) 인도 총선에서 압승한 힌두 민족주의 성향의 인도국민당(BJP)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예정자가 아마다바드  집회에서 승리의 v자를 보여줬다.ⓒ뉴시스

지난 30일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바라나시시(市)를 교도시(市)의 도움을 받아 스마트 시티로 만드는 양해각서를 일본 아베신조 총리와 함께 서명했다.

모디 총리는 인도 전역에 100개의 스마트 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교도시는 스마트 유적 도시 프로그램에 따라 도시의 보존과 현대화, 예술 문화와 학문 등에서 협력을 지원한다.

바라나시와 교도 두 도시 모두 많은 종교적 유적지를 갖고 있다. 교도는 1,000년 이상 일본의 수도였으며 바라나시 역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의 하나다. 두 도시 모두 강을 끼고 있다는 점도 비슷하다.

그러나 오늘날의 두 도시 외관은 상당히 다르다. 교도는 도시와 사원과 기념물 등을 보존하는 한편 근대화에 성공했다. 교도의 거리들은 넓고 깨끗하고 가로수 관리가 잘 되어 있다. 그러나 바라나시는 옛날의 영광을 간직하고 있으나 정체됐다.

바라나시가 이번 교도시와의 협력을 통해 도시의 보존과 현대화에 성공하게 되면 인도에 대한 고정적인 이미지를 혁신한 도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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