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중국의 5천년의 복장의 변천사와 민속가무 공연이 포함된 중국 노인공연단의 패션쇼를 한·중 자매도시 노인들 간의 민간교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4월 1일(토) 오전 10시 계양구 노인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인천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이번 패션쇼와 가무공연을 펼치게 될 천진 노인 복장(服裝) 공연단은 1992년에 조직되어 공연을 통한 사회봉사 및 회원간의 친목도모에 그 설립목적이 있으며, 중국의 복식 문화를 대내외에 알리는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작년까지 공연 실적은 총 270여 회에 달하는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2005년도에는 중국 천진시가 개최한 노년인 문화예술 경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수준과 품격을 갖춘 공연 단체이다. 1일 선보이게 될 공연은 중국의 전통 혼례복, 사천지방의 고전 전통복등에 대한 패션쇼와 중간 중간에 중국 남쪽 지방의 가무, 대장금 주제가 독창, 중국 북방지역의 민속춤 등의 내용으로 약 80여분 간에 걸쳐 선보이게 될 것이다. 또한 동 행사가 양국간의 민간 친선교류에 그 목적이 있는 만큼 한국 노인단 측에서도 한국노인의 노익장을 과시하는 스포츠 댄스, 한국 노인 남녀 혼성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공연이 함께 펼쳐짐으로써 공연의 흥미는 더욱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중국의 노인 공연단의 계양구 노인복지관 행사 개최 배경은 인천시와 한국관광공사가 현재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국관광객 인천지역 유치 활성화 사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인천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작년 10월부터 중국의 퇴직자인 노인층 대상 방한 관광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여, 한국 노인단체와의 교류회를 적극 주선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작년 10월에는 150명, 금년 구정에는 250명의 중국인 노인관광객을 한국으로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중국 노인 관광객을 한국과 인천지역으로 유치하는 외래관광객 유치사업에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