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영철, 이젠 대학영어강사!
개그맨 김영철, 이젠 대학영어강사!
  • 강정아
  • 승인 2006.04.08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3년간 실력 쌓아
개그맨 김영철(32)의 수준급 영어실력이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다. 김영철은 현재 계원조형예술대학교 1학년 교양수업인 ‘기초영어 초급’을 맡고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었다. 김영철이 영어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3년 전. 2003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코미디 페스티벌을 견학하러 간 것인데, 전혀 말귀를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진짜 앞부분 인사밖에 안 들리더라고요. 그때 나도 10년 뒤 저 몬트리올 페스티벌에서 영어로 사람들을 웃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김영철은 귀국한 뒤 곧바로 영어학원에 등록, 3년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새벽수업을 들었다고 한다. 요즘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틈틈이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삶의 낙이라고 말할 정도. 영어 전공자도 아니며 어학연수를 받은 것도 아닌, 순수하게 보통 학원 교육으로만 쌓은 실력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을 대목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영어강사` 김영철은 영어채널 `아리랑` 라디오의 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