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개통한 국내 최장 현수교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동과 광양시를 잇는 이순신대교가 26일 오후 6시경부터 달리는 자동차에서도 느낄 정도로 위 아래로 흔들려, 현재 교통을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
오후 6시20분경 이순신대교가 흔들린다는 신고를 접수한 여수경찰서에서는 가능한 인력을 동원하여 현재 시간까지 교통을 통제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데 여수시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저녁 9시가 넘도록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은 채 수수방관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이순신대교는 지난해 2월 개통한, 다리 길이가 2.26km에 이르는 국내 최장 현수교로 꼽히며 세계에서는 4번째로 긴 다리로 알려지고 있다,
자정이 가까워 오고 있는 이 시각까지 경찰과 소방관서 그리고 안전진단 전문가들이 모여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흔들림 현상은 진정되었지만 전남도는 내일 오전 일찍 정확한 진단에 들어갈 예정이며 필요하다면 정밀진단을 위해 시설안전공단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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