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제결혼이주자 4500여명에 달해
경북도, 국제결혼이주자 4500여명에 달해
  • 문충용
  • 승인 2006.04.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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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총각의 국제결혼이 보편화됨을 시사
경상북도(지사 이의근)에서는 지난 3.23일부터 4. 7일까지 16일간 시군별로 실시한 국내거주 외국인 실태조사 결과 도내에 24,568명의 외국인(국적취득자 포함)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 국적을 갖지 않은 외국인은 물론 한국 국적 취득자, 국제결혼 이주자, 국제결혼가정 자녀를 포함하였으며, 90일이하 단기 체류자는 제외하고, 국적별, 성별, 외국인에 대한 지원현황 등을 조사하였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총 외국인수는 24,568명(남 14,614명, 여 9,954명)으로 나타났으며 외국인 근로자는 10,456명(남 7,569명, 여 2,887명)으로 조사되었 으며 지역별로는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 중국, 중국(조선족)順으로 많으며, 러시아인이 73명으로 가장 적었다. 특히, 국제결혼이주자 4,407명중 여성이 2,716명(61.6%)으로 남성 118명보다 월등히 많으며, 국제결혼으로 태어난 자녀는 1,573명으로 나타나 최근 농촌지역 총각들의 국제결혼이 보편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경상북도에서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언어·문화차이 등으로 사회적응이 어려운 외국인들을 위해 한글교육, 국내적응교육, 민원상담, 복지지원 등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역사회통합 시책을 수립할 예정이며, 조사결과는 공식 통계자료로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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