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랑 있었길래 여종업원 가슴 만졌나"
"누구랑 있었길래 여종업원 가슴 만졌나"
  • 김부삼
  • 승인 2006.05.03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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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동 몰카 찍히고 '발끈'… "법적제재 가할 것"
한나라당 박계동 의원이 최근 자신이 여종업원의 가슴을 만지는 장면이 찍힌 '몰카(몰래 카메라)'를 이용해 유포되는 것과 관련, "법적으로 제재를 가할 것"이라며 '발끈'했다. 박 의원은 3일 시사포커스 와의 전화통화에서 "문제의 동영상은 누군가가 내용을 악의적으로 왜곡한 것" 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특히 "일부 오해를 살만한 장면은 있지만, 여자종업원의 가슴에 손을 넣지는 않았다" 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서울시장 후보 영입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문제의 동영상을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찍은 것 같다" 면서 "당시 그 자리에는 선배 4명이 동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동영상을 유포한 사람은 법적으로 제재를 가할 계획" 이라며 강경대응입장을 취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은 최연희 의원의 성추행 사건과 맞물려 선거를 앞두고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몰카(몰래 카메라) 를 이용해 박 의원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등의 목적으로 촬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네티즌들은 몰카의 목적과는 상관없이 박 의원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박계동'이라는 단어가 이날 오후 2시 현재 네이버와 엠파스 등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서 파문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몰카(몰래카메라)를 이용해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이 동영상은 '이XX(여자 가수 이름의 변형)와 국회의원 XXX의 므훗한 장면'이라는 제목으로 현재 P2P 사이트를 통해 누리꾼 사이에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다. 이 동영상은 한 여성단체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오르면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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