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여년전의 웰빙문화서 발간
부여군과 한국전통문화학교 부설 한국전통문화연구소에서는 용역사업을 통해 잃어버린 1500여년전 백제인의 식생활과 당시의 물질문화를 재현하고 복원하기 위해 『부여의 전통음식 조사연구 보고서』를 발간·배포한다.
백제의 왕도 부여에서 처음으로 왕조음식 전문가인 김상보 박사(대전보건대학 전통조리과 교수) 주도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부여 사비시대 전통음식을 관광상품화하기 위한 학술적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불교가 융성했던 사비시대의 백제인들은 자비 사상의 실천을 위하여 저(수수보리지) 등을 비롯한 소선(육류를 배제한 간소한 차림의 음식)을 주로 즐겼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 음식은 오늘날 건강음식으로 인기가 매우 높은 웰빙식품 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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