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이자 석가탄신일인 5일부터 일요일인 7일까지 산악사고가 많을 것에 대비, 산악안전사고 주의보가 발령됐다. 소방방재청은 4일 과거 3년간 구조 활동건수와 최근 안전사고 발생추이 등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일요일에 산악사고가 빈발했다며 산악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5월중 발생한 산악사고를 보면 실족에 의한 사고가 30%를 차지, 가장 많았고 이어 등산로 이탈과 실종 27%, 개인 신체이상 23% 등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은 "나이나 건강 등을 고려하지 않고 과도하게 산행을 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며 "사고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켜서 산행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