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몽크 감독, “기성용, 팀의 공격 핵심”… 체력 회복 관건
스완지 몽크 감독, “기성용, 팀의 공격 핵심”… 체력 회복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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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에서도, 스완지에서도 변함 없는 중심… 드디어 휴식 갖는다
▲ 기성용/ 사진: ⓒ스완지시티

기성용(26, 스완지시티)가 소속팀의 공격을 이끌 핵으로 꼽혔지만 체력이 걱정이 되고 있다.

웨일스 지역지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11일(한국시간) “게리 몽크(36) 감독은 한국 대표팀의 주장(기성용)이 스완지 공격 진형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몽크 감독은 “기성용이 갖춘 커다란 능력은 공을 다룰 줄 안다는 것”이라며 “기성용은 공을 잡고 전방으로 넣어줄 수 있다. 이는 상대 팀 수비수를 자신에게 불러들여 다른 동료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하지만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에서 돌아오자마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체력적인 한계가 보이고 있다. 아시안컵을 포함 지난 한 달간 9경기 가운데 8경기를 풀타임으로 뛰었다.

물론 후반의 체력 난조에도 불구하고 기성용은 12일 웨스트브롬위치와의 경기에서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82번의 볼터치, 74번의 패스, 90.5%의 패스성공률을 보였다. 팀은 패배했지만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도 훌륭한 실적을 올린 기성용에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 평점 6점을 부여했다.

다행스럽게도 기성용은 오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까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부터 지금까지 쉴 새 없이 일정을 소화한 기성용이 휴식 후 더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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