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정규 시즌 일정 늘리는 일, 경기력 향상될 것
미국 프로농구(NBA) 아담 실버 커미셔너가 NBA 시즌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AP통신은 15일(한국시간) 2015 NBA 올스타전 전야제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들의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적절한 휴식이 궁극적으로 NBA의 경기력을 끌어올려 놓을 것이다”고 밝혔다.
재임 2년차인 실버는 지난해 주로 대외적인 부분에서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올해는 경기장 안의 문제들을 해결하겠다는 생각이다.
실버는 “한 팀이 5일간 4경기를 벌이는 현상을 없애야 한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부상을 당할 확률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NBA는 25주 정규 시즌 동안 한 팀이 82경기를 소화한다. 원정 스케줄에서 따라서 2일 연속 경기를 치르기도 하며, 5일간 4경기를 벌이기도 한다. 실버는 이러한 일들을 없애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NBA 구단들은 10월 1일 트레이닝캠프를 시작해 할로윈인 10월 31일 이전 시즌 개막을 맞이한다. 실버는 시즌 개막을 앞당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시즌을 늦게 끝내는 것에 대해서는 자유계약선수(FA)가 7월 1일 시작돼 신인 드래프트가 7월 마지막 주까지 예정돼 플레이오프 일정에 영향을 받게 된다. 하지만 실버는 이러한 영향을 고려해 모든 스케줄을 재조정할 가능성까지 배제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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