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메이웨더, 진짜로 싸우면 파퀴아오 눕힐 것"
마이크 타이슨(49)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 미국)의 승리를 예상했다.
매니 파퀴아오(37, 필리핀)과 메이웨더는 오는 5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에서 세기의 대결플 펼칠 예정이다.
복싱 역사 최초 8개 체급 타이틀을 석권한 파퀴아오는 통산전적 57승(38KO) 2무 5패, 메이웨더는 47전 전승을 기록한 전설적인 무패 복서다. 지난 1996년 프로로 전향한 후 단 한 차례의 패배도 없다.
두 선수의 대결은 대전료는 물론 시청권 판매도 모두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은 2억 달러(약 2210억원)에 이르는 수익 가운데 메이웨더가 60%, 파퀴아오가 40%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했다.
타이슨은 5일 ‘스윗 사이언스 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메이웨더는 진짜로 싸워야 한다. 점수내기를 하려고 하면 질 것이다. 메이웨더는 수 백 개의 펀치를 뻗을 필요가 없다. 그는 더 과학적으로 싸우는 선수다. 메이웨더가 특유의 치고 빠지는 전술을 잘 구사한다면 파퀴아오를 캔버스에 눕힐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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