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문경찬 호투로 넥센 상대 시범경기 3연승 질주
KIA 타이거즈, 문경찬 호투로 넥센 상대 시범경기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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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출신 문경찬, 최고구속 139km로 4이닝 무실점 호투
▲ 문경찬/ 사진: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새로 합류한 투수들의 합류로 시범경기 3연승을 기록했다.

KIA는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3연승, 시범경기 3승 1패가 됐다. 특히 새로운 투수들의 호투가 인상적이었다.

대졸 신인 문경찬은 4이닝 3탈삼진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건국대 출신으로 2차 2라운드 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 8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회 삼자범퇴로 1이닝을 막아 인상을 남겼다.

문경찬의 최고 구속은 139km에 불과하다. 하지만 문경찬은 “남자는 자신감이다”라며 “구속도 빠르지 않고, 특출나게 잘 던지는 변화구도 없다. 그래서 자신감 하나로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문경찬에 이어 등판한 신창호가 2이닝 무실점, 중앙대 출신 투수 이준영도 7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투수들이 마운드를 잘 지켜내는 사이 4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브렛 필의 우전 안타로 1루 출루, 후속타자 이종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1-0 선취점을 뽑아냈다.

8회 김대우를 상대로 1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고, 박준태가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했다. 차일목이 3루 땅볼로 3루 주자 김주찬이 홈으로 들어왔고, 최희섭이 2타점 적시타로 순식간에 5-0이 됐다.

넥센은 8, 9회말 1점씩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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