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챔피언스리그, 내년부터 시드 배정 방식 변경… 뮌헨과 레알 같은 조?
유럽 챔피언스리그, 내년부터 시드 배정 방식 변경… 뮌헨과 레알 같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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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7개 리그 우승팀, 전년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톱시드

유럽축구연맹(UEFA)이 챔피언스리그 시드 배정 방법을 바꾼다.

영국 ‘텔레그라프’ 등에 따르면 23일(한국시간) UEFA가 내녀부터 새로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시드 배정 규정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개 조로 나뉘면서 예선전 톱시드는 UEFA 클럽 랭킹 상위 8개 팀에게 돌아갔다. 최근 5년간 유럽 무대 활약상을 기준으로 점수를 책정해 전통의 강호들이 톱시드를 배정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클럽별 랭킹이 아닌 UEFA 리그 랭킹으로 1포트를 결정할 예정이다. 리그 랭킹 상위 7개 우승팀이 톱시드 1포트를 차지하고, 나머지 한 자리는 전년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자리한다.

UEFA 리그 랭킹은 스페인, 영국,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프랑스, 러시아 순서다. 올 시즌 7개 리그 우승팀은 내년 시즌 챔피언스리그 톱시드를 받는다. 만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그 정상일 경우 8위 네덜란드가 혜택을 본다.

즉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위 FC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까지 휩쓸 경우 레알 마드리드가 2포트로 밀려나고, 독일 분데스리가 1위가 유력한 바이에른 뮌헨과 한 조가 될 수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동시 우승을 하면 바르셀로나가 2포트가 된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4강에 한 팀도 오르지 못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첼시의 우승이 유력한 가운데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 2포트에서 경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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