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재혼도 성혼도 으뜸?
B형, 재혼도 성혼도 으뜸?
  • 문충용
  • 승인 2006.06.05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미로 보는 혈액형 분석이라고는 하지만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혈액형별 성격 분석. 혈액형 하나만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기에 선입견이 생기는 문제도 있지만, 때로는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가 아닌 듯한 느낌에 재미 반을 섞어 혈액형 분석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물론, 각자 판단하기 나름이다. 최근 그러한 젊은이들의 혈액형에 대한 관심사를 이용한 조사 결과가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 5일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인 두리모아는 재혼대상자들을 대상으로 혈액형 조사를 실시, 조사대상 5천 명 중 2713명이 ‘B’형의 혈액형으로 나타났고 그 뒤로 ‘A’형이 1200명 ‘AB’형이 612명, ‘O’형이 475명으로 재혼대상자 중 ‘B’형의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두리모아는 “혈액형이 큰 영향을 준다고 볼 수는 없지만, 성혼율에 따른 분포도와 비교하면 결코 영향이 없다고도 볼 수 없다”고 했다. ●성혼율도 ‘B’ 형이 높아 두리모아는 이와 같은 조사 결과와 함께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당사를 통한 성혼커플 중 무작위 500쌍(1,000)명을 선정하여 혈액형을 비교한 결과 남녀 공통 ‘B형’이 490명으로 ‘A형’ 214명 ‘O형’ 178명 ‘AB형’이 118명으로 성혼율 또한 B형의 혈액형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B형 재혼대상자의 경우 대부분 ‘깔끔하게 헤어지고 깔끔하게 다시 만난다’는 생각으로 재혼을 생각하고 있어 재혼에서 생겨날 수 있는 문제인 과거나, 금전적 문제 등을 극복 할 수 있는 힘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이 같은 조사를 실시한 두리모아 측 이성은 매니저는 “혈액형과 자신의 외모 등은 중요치 않다. 이혼 후에 얼마나 자신을 돌보아 왔으며, 자기 자신과 주변을 가꿨는지가 결국 행복한 재혼의 기초가 될 것이다”는 말을 덧붙여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