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신 한류 바람’ 일으킨다
일본에 ‘신 한류 바람’ 일으킨다
  • 강정아
  • 승인 2006.06.12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화, 버즈, 테이등이 함께 한 ‘ K-POP 슈퍼라이브 2006’ 행사
신화, 버즈, 테이, 플라이투더스카이, 노라조, 혜령 등 '젊은 제작자 연대'(이하 젊제연) 소속가수들이 지난 6일 일본 오사카성 홀에서 'K-POP 슈퍼라이브 2006' 행사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드라마의 인기에 편승한 단발성, 상업성에 의존한 공연과 달리 다양한 가요를 널리 전파하는 정기적인 공연으로 기획돼 의미가 깊다. 오후 6시30분부터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유료 관객만 8000명이 넘는 대 성황을 이뤄 한국과 일본을 통합한 '신한류 서클'의 순조로운 시작을 알리게 됐다. '신한류 서클'은 젊제연이 일본 기획사인 케이 웨이브와 함께 서울-부산-오사카-도쿄를 순회하며 매년 콘서트를 갖는 것. 따라서 이번에 참가한 가수들은 오는 11월7일 도쿄 인근 사이타마현의 슈퍼 아레나에서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또 신인가수들의 일본 진출을 위해 매년 8월 오사카에서는 쇼 케이스를 겸한 공연을 열고, 이중 성공한 가수들에게는 1년 뒤 슈퍼라이브 무대에 오르는 기회를 제공 한다. 젊제연의 박행렬 이사는 "당초 이번 공연이 무리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성공리에 끝나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으로 상업성을 배제한 새로운 접근으로 일본 시장에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연은 조총련과 민단에서 각각 300여명씩 관람해 따뜻한 동포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