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월드컵' 미나, 홍보도 없이 필리핀에서 인기 급상승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폭발적인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일약 '미스 월드컵'으로 거듭났던 글래머 스타 미나가 별다른 홍보 활동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필리핀의 한류 스타'로 떠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미나의 소속사 '제이엔터컴' 측에는 최근 필리핀으로부터 미나와의 듀엣 요청이나 미나의 노래를 리메이크하겠다는 전화가 자주 걸려와 당황스러워하고 있는데, 이유인 즉슨 미나의 1집에 수록된 타이틀곡인 "전화받어"가 소속사 측은 물론 미나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필리핀 나이트클럽의 인기 넘버로 인기를 끌고 있었던 것.
이런 호재를 맞이해 미나 측도 아시아권으로 홍보영역을 넓혀 본격적인 활동을 벌일 욕심이 날 법한 일인데, 실제로 아시아권에서는 우리가 좋아하는 '애리애리한' 스타들보다도 미나와 같은 초육체파 스타들이 금새 이목을 끌고 스타덤에 오르는 일이 잦아, 미나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경우 현재 아시아를 휘어잡고 있는 여러 한류스타들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릴 수도 있으리라는 것이 연예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미나는 가수 1집의 국내 활동을 접은 뒤 한 동안 활동을 멈춘 상태이며, 오는 3월, 2집 발표와 함께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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