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은혜갚은 호랑이'
삼국유사 ‘금현감호’ 에 실린 이야기. 소녀의 꾀로 시작된 인연이었지만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하지 않던가..하늘이 맺어준 인연은 호랑이에게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게 하지만 기쁨 만큼 큰 시련이 그를 기다린다.
국악 뮤지컬 '은혜갚은 호랑이’전설이 되어버린 그의 희생을 통해 자칫 잊고 살기쉬운 '효'를 무대를 통해 다시 표현해 내고자한다.
그 뜨거운 사랑만큼이나 우리를 흠뻑 적실 호랑이의 안타까운 희생은 애절한 국악 선율과 함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옛날 이야기처럼 다정하게, 한이 서린 국악의 정서처럼 애달픈 모습으로 당신을 찾아간다.
호랑이의 모습에 비친 인간의 참 모습을 찾아보는 것도 공연의 참 재미를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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