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숲맑은쌀 친환경 인증 획득
대나무의 고장 담양에서는 모든 관공서와 농민들이 만나는 자리면 으레 "goodmorning" 인사를 나눈다. 영어 공부 열풍이 부는 것도 아니다. 담양군은 얼마전 출시된 굿모닝 쌀을 알리기 위해 이지역 주민 스스로가 내 고장 쌀, 사랑이 묻어 나오는 것이다. 담양 수북 농협(조합장 문규선)은 이 지역 농가로부터 쌀, 딸기, 토마토등 시설원예 작물100% 전량 수매와 판매를 대행함으로써 농가의 신뢰를 전폭적으로 받고 있다. 굿모닝 쌀은 영산강 상류에 자리잡고 있는 담양군의 지리적 특성으로 물 좋고 토양이 좋은 농지에서 자운영 농법으로 재배되어 최고의 품질로 평가 받고 있다. 이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도권 진입이 성공적으로 이루워졌고 오는 4,5월경에는 서울 가락동 모 아파트 부녀회 초정으로 대대적인 행사도 계획되어 있다. 최근 안타깝게도 농민을 대표하는 농협이 그동안 불신을 쌓여 타 지방에서는 조합원 탈퇴를 신청하는 상황 속에서도 수북농협은 농가로부터 신뢰를 인정받아 오히려 조합원이 증가되는 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농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수료 인하, 대출금리 인하등이 좋은 예로 들고 있다. 담양 수북 농협 에서는 이지역 농협 최초(89년) 로 장제사업을 시작해 고향을 떠난 자녀들의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기도 하다. 또한 이 농협은 비료, 농약,골판지등을 원가에 제공함으로써 농가의 부담을 줄이는 환원사업을 시행하고 있고, 조합원들의 질병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건강 검진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농민과 농협 "농사부일체"속에 전국 농협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