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 “선발투수로 김민우가 가능성 보여”
한화 김성근 감독, “선발투수로 김민우가 가능성 보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성근 감독, “송은범보다 김민우가 더 가능성 보이고 있다”
▲ 김성근 감독/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의 선발투수 라인업이 부상으로 인해 무너지면서 김성근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김성근 감독은 23일 수원 kt 위즈와의 경기가 우천연기 된 뒤 “이젠 김민우를 선발로 써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쉐인 유먼이 어깨 뭉침 증세, 전날 어깨 통증을 겪은 안영명도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김성근 감독은 “안영명은 회복까지 열흘 정도 걸릴 것 같다”며 “이젠 김민우를 써야 할 것 같다. 송은범이 해줘야 하는데 김민우가 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우는 지난 22일 kt전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3⅔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거뒀다. 최고 구속 146km의 직구와 낙차 큰 커브, 슬라이더를 고루 던지며 짧지 않은 이닝을 소화했다.

우천 연기가 되기 전 한화 선발에서 김태균이 빠진 것에 대해서는 “비 올 줄 알고 뺐다”며 “손가락이 괜찮아지겠지”고 답했다.

한편 한화는 웨이버공시로 마일영과 임경완을 떠나보냈고, 이에 대해 김성근 감독은 “우리 팀 사정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 우리는 투수가 필요했다”고 안타까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