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의 중반으로 다가가면서 관심 고조화
극의 중반으로 다가가면서 점점 재미를 더해가며 월드컵의 열기속에서도 굳건히 수목극의 최강자로 자리잡은 '어느 멋진 날'(제작 사과나무 픽쳐스 / 연출 신현창 / 극본 손은혜). 건(공유 분)이 친오빠임을 모르는 하늘(성유리 분)이 언제 그 사실을 알게될지 그 시점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에 대한 다양한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하늘의 복잡한 심정을 200% 소화해낸 그녀.
지난 일요일 상도동에는 때아닌 소나기가 쏟아졌다, 다름아닌 '어느 멋진 날'의 촬영이 있었던 것. 이날 촬영은 하늘과 건의 혈연관계에 대한 모든 진실을 우연히 하늘이 알게 되는 장면으로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하늘의 충격을 표현하기 위한 환경으로 비내리는 날씨가 설정되었다. 다행히도 이날 날씨는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로 살수차를 동원해 빗줄기를 내뿜자 마치 진짜 비가 내리는 듯한 사실적인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그러나 이 흐린 날씨가 촬영에는 도움이 되었으나 배우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것. 흐린 날씨에다가 쏟아지는 빗속에서 연기를 해야하 는 공유, 성유리에게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니였다. 그럼에도 이날 촬영에서 건이 친 오빠가 아님을 알게 된 하늘의 복잡한 심정을 드러내는 어려운 감정연기를 해야하는 성유리는 퍼붓는 빗속에서도 NG없이 한번 만에 거뜬히 성공해내 현장에 있던 스텝들로부터 수고와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성유리와 공유의 빗속 열연이 돋보이는 이 장면은 오는 22일 방영될 예정인 8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두 주인공의 열연으로 '어느 멋진 날'은 더욱 탄탄한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