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然 속에서 만끽하는 대중 스포츠, 골프
自然 속에서 만끽하는 대중 스포츠, 골프
  • 김미란
  • 승인 2006.06.23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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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계 마이더스의 손, 최상의 잔디로 자리매김하는 卞次勝 본부장
▲ 卞次勝 본부장
골프는 넓은 대지에서 클럽(club)으로 볼을 쳐서 hole 혹은 cup에 들어가게 하는 게임이다. 승부는 볼을 친 횟수로 결정하며, 따라서 볼을 친 횟수가 적은 사람일수록 골프를 잘한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단순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골프 인구는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매년 증가 추세이며, 이제 골프는 세계 각국 어느 곳에서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서 명실 공히 대중 스포츠화 되어가고 있다 할 수 있다. 골프의 단순한 룰(rule)은 나이, 체력, 기술의 차이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최대 강점(强點)인 것이다. ◆ ‘잔디 위에서 햇빛을 받으며 좋은 공기를 마시는 가운데 걷는’ 국민 스포츠 Golf 최근 골프가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 골프(GOLF)의 영문자 각각을 Green(잔디), Oxygen(산소), Light(햇빛), Foot(발,걸음)이라고 보면 답은 간단하다. 결국 골프란 ‘잔디 위에서 햇빛을 받으며 좋은 공기를 마시는 가운데 걷는’ 스포츠인 것이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 현대인의 운동 부족과, 기십 분 동안만 햇볕을 쬐면 얻을 수 있는 비타민D 결핍 인구의 증가는 결코 예사로 보아 넘겨서는 안 될 일이다. 따라서 현대 삶의 한 편에 골프가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것은 실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 수년간의 노하우 활용한 최대 걸작품, 국내 최고 수준의 잔디와 그림같은 경관 그간 골프는 ‘회원제(멤버십)’라는 비용 상의 문제 때문에 보다 많은 이들이 즐기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많은 비용을 부담하거나 따로 등록하지 않고도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한 예약만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퍼블릭 골프장의 탄생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여기에다 수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상의 잔디를 가꿈으로써 골퍼들로 하여금 삼림욕을 즐기는 듯 혹은 꽃놀이를 나온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 卞次勝 본부장(울주군 소재 골프클럽 재직, byuncs51@naver.com)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는 가벼운 스포츠를 통해 심신의 건강을 고루 도모한다. 현재 卞 본부장이 재직 중인 골프클럽은 어느 한 군데 그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작업을 수행하는 타 골프클럽의 일반적인 시스템과 달리, 卞 본부장은 경영학과 출신 이력을 십분 발휘하여 회계에서부터 실무로 쌓아온 노하우를 반영한 설비 확보 및 잔디 손질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쳐 실력을 발휘하는 명실 공히 일당백으로서 내 살림처럼 클럽을 돌보기에 여념이 없다. 卞 본부장의 정성으로 가꾸어진 골프클럽은 오랜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영치산의 경관을 그대로 보존하여 자연적 풍광이 빼어날 뿐 아니라, 골프장의 생명으로서 최대 숙원사업이라 여기고 최고의 잔디를 가꾸기 위해 매진한 결과, 클럽 내 잔디 수준이 국내 최고라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뛰어나 클럽을 찾는 골퍼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靜中動의 스포츠 현재 국내 퍼블릭 골프장은 그 수요에 비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당국의 인식 전환이 선결 과제로 요구되며, 이는 골프와 골프장을 ‘사치’와 결부시키는 편견이 바뀌지 않는 이상 골프의 대중화는 요원한 바람으로 그칠 것이라는 전망에서 그 중요성이 더해진다. 이제 막 골프의 대중화가 열리려하는 현 시점에서 올바른 골프문화의 조성은 이른바 ‘대중 골프 시대’의 주요 기저(基底)로 작용할 것임에 틀림없다. 혹자는 골프를 가리켜 건강과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최상의 스포츠라는 격찬을 아끼지 않는다. 호화 스포츠라는 미명(美名) 하에 골프를 다른 세계의 것으로 간주하는 것은 이미 시대착오적이며 전근대적인 발상에 다름 아니다. 이와 관련한 卞 본부장의 “일본에는 약 3000여개의 골프장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는 아직 약 십분의 일 정도 수준 밖에 되지 않지요. 무엇보다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골프는 사치스러운 운동이 아니라 쾌적한 자연 환경 속에서 도심의 찌든 때를 벗고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상의 스포츠입니다. 각종 성인병에 도움이 되는 전신운동으로서, 또 어렵지 않은 경기 규칙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여유 있는 마음으로 선착순 라운딩을 하고 순서를 기다리는 과정을 통하여 정신력 향상에 기여하는 스포츠로서 골프를 받아들인다면 그 때 비로소 골프는 진정한 대중 스포츠로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라는 말에 주목해야 한다. 인간의 가치를 창조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골프를 통해 옛 선조들이 지녔던 상대를 배려하는 미덕을 배우고, 음양(陰陽)의 조화를 찾아보는 게 어떨까. 이른바 정중동(靜中動)의 스포츠로서 골프는 자연스럽게 일상 속으로 번질 날이 머지않았다. 그 선두에서 오늘도 골프 동인 양성 계획을 세우고 보다 더 대중적인 골프장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邁進)하는 卞 본부장과 그의 노력으로 일구어진 골프클럽이 지역민을 건강한 삶으로 연결하는 메신저로서 그 역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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