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페드로와의 계약 실패는 루이스 반 할 감독의 뜻

영국 'BBC에 따르면 20일(한국시간) "첼시가 바르셀로나와 이적료 2100만 파운드(약 390억 원)에 페드로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바르셀로나 내에서 입지가 좁아진 페드로는 경기에 나서기를 희망하고 있었고, 맨유가 관심을 드러내면서 이적에 급물살을 탔다. 하지만 최근 EPL에서 2경기 1무 1패로 부진한 첼시의 조제 무리뉴 감독도 페드로 영입을 희망하면서 영입 경쟁이 됐다.
결국 맨유는 사우샘프턴의 사디오 마네에게 관심을 돌렸다. 여름 이적시장은 9월 1일 닫힌다. 맨유는 페드로와의 계약을 포기한 것이 루이스 반 할 감독의 결정이라고 설명했지만 스페인 언론에 의하면 맨유의 오퍼가 페드로를 만족시키지 못했고 맨유로 이적한 바르셀로나 출신 빅토르 발데스의 안 좋은 경험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지난 시즌 이후 세르지오 로메로, 마테오 다르미안,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모르강 슈나이덜린, 멤피스 데파이 등 화려한 멤버들을 영입했지만 중앙 수비수와 공격 자원 보강은 하지 못한 상태다.
한편 올 시즌 다시 왕좌를 노리는 맨유가 첼시에게 페드로를 빼앗긴 것이 어떤 결과로 다가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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