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UN ISDR에 야심찬 출사표 던진다
양천구, UN ISDR에 야심찬 출사표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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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문화 뿌리내리기 위해 관·민 합심할 것
▲ 7일 서울시 양천구는 UN ISDR(재해감소를 위한 국제전략기구)가 인증하는 ‘방재안전도시’에 도전장을 냈다고 발표했다. ⓒ양천구
7일 서울시 양천구는 UN ISDR(재해감소를 위한 국제전략기구)가 인증하는 ‘방재안전도시’에 도전장을 냈다고 발표했다.
 
UN ISDR은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에 가입한 기관 중 우수 기관을 방재안전도시로 등록하는 인증제도를 진행 중에 있다. 주목 할 만한 점은 국내에서 인증된 도시는 한 곳도 없다는 것이다.
 
양천구는 지난해 12월 캠페인 가입·인증을 위해 제도적, 행정적 프레임 워크, 종합적 재해위험평가, 사회기반시설보호, 개선 및 재해복원력 강화, 교육훈련 및 시민안전의식 제고, 환경 및 생태계 보호 추진 등의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또한 올해 1월 ‘생각마당 안전포럼’을 개최해 재난 사고를 줄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그리고 이어서 7월에는 재난 컨트롤 타워역할을 전담할 안전재난과를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주민들로 구성된 ‘우리 동네 안전감시단’과 65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된 ‘재난안전실버감시단’이 지역의 안전사고를 예방에 노력 중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23일에는 ‘안전 콘서트’를 개최해 안전정책과 안전문화 정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UN으로부터 방재안전도시로 인증을 받는 것은 재난 대응체계를 갖췄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것을 의미한다”며 “재해를 줄이고 안전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주민 모두가 함께 노력할 때 가능하며 구 또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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