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지지 않은 진실, 은밀한 사생활?
알려지지 않은 진실, 은밀한 사생활?
  • 강정아
  • 승인 2006.07.04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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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페즈, 전남편의 사생활 폭로 막았다
제니퍼 로페즈가 부부 사이의 은밀한 사생활을 적나라하게 기술한 전 남편 오자니 노아의 폭로성 자서전 출판을 막는데 성공했다. 로페즈의 변호사는 “노아가 자서전 출판을 안 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 양측에 상당한 뒷거래가 이뤄진 사실을 암시했다. 이에 앞서 노아는 '알려지지 않은 진실: 연쇄 스릴러의 초상'이란 자서전 출판 계획을 로페즈에게 알리며 거액을 요구한 것으로 할리우드 연예지들이 보도했다. 팝, 영화 뿐 아니라 의류 사업가로도 대성공을 거둔 로페즈는 노아를 '사생활 노출' 혐의로 고소하는 등 출판 저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로페즈의 변호사는 지난달 '노아가 로페즈와 이혼 당시 맺은 비밀협정을 깨고 출판사와 500만 달러 계약을 맺어 둘 사이의 사생활이 담긴 책을 내려고 한다'며 LA 상급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노아가 출판하려던 자서전은 지난 1월11일 미국의 일간지 뉴욕 포스트의 보도로 처음 그 존재가 알려졌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노아는 이 책에서 로페즈가 그와의 결혼 생활 중에 유부남과 바람피운 사실 등을 기술했다. 로페즈와 노아 사이의 비밀협정은 지난 10월 체결됐다. 이혼 후에도 로페즈가 경영하는 캘리포니아주 파사데나 소재 식당의 매니저를 맡고 있던 노아가 갑자기 해고당한 직후다. 그는 로페즈에게 상당한 보상을 받은 뒤 '둘의 관계를 노출해서 돈을 벌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고소를 취하했다. 로페즈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식당 웨이터로 일하던 쿠바 출신의 노아와 지난 1997년 결혼했고 11개월 뒤 이혼했다. 이어 2001년 크리스 주드와 겨우 9개월 지속된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고, 벤 애플릭을 상대로 염문을 뿌리고 나서는 2004년부터 마크 앤소니와 부부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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