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베컴, “단지 머리 다듬고 싶어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 데이비드 베컴(31·레알 마드리드)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이 비행기를 타고 550마일을 날아갔다. 단지 머리를 다듬기 위해서였다.
베컴을 응원하기 위해 독일에 머물고 있던 빅토리아는 갑자기 영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녀의 전속 미용사가 영국 런던에 있기 때문. 빅토리아는 지난 잉글랜드와 에콰도르의 16강전에서 찍힌 자신의 사진에 탈모 부분이 있는 것을 보고 황급히 미용사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빅토리아의 측근은 "빅토리아는 사진에서 자신의 머리에 탈모 자국이 있는 것을 보고 너무나 놀랐다. 그녀는 포르투갈과의 8강전이 열리기 전까지 머리를 다듬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 빅토리아가 머리를 다듬는데 든 비용은 무려 1500파운드(약 260만원)에 달한다.
빅토리아의 전용 미용사인 안젤로 조르지우는 "우리는 빅토리아의 머리를 6년째 관리하고 있다. 이틀 전 그녀는 독일에 와줄 수 없느냐고 요청했지만 결국 그녀가 런던에 왔다"면서 "그녀의 머리는 지금 무척 두터운 상태이지만 탈모 자국은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