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성부른 민중의 지팡이들의 선행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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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원 퇴소 대학생 위해 4700만 원 기탁
▲ 16일 중앙경찰학교를 졸업한 신임 경찰들이 보육원 퇴소 대학생을 지원하는 데 사용해 달라며 한국장학재단에 4700여 만 원을 기탁해 훈훈한 화제를 모았다. 사진ⓒ경찰
16일 중앙경찰학교를 졸업한 신임 경찰들이 보육원 퇴소 대학생을 지원하는 데 사용해 달라며 한국장학재단에 4700여 만 원을 기탁해 훈훈한 화제를 모았다.
 
해당 기부금은 최근 중앙경찰학교를 졸업한 제282·283·284기(졸업생 대표 신대현) 졸업생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가는 보육원 퇴소 대학생에게 2016년 1학기부터 200만 원씩 지원될 예정이며, 경찰(행정)학과 학생인 경우에는 우선순위로 지급받는다.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국가와 사회의 안전이라는 중책을 두 어깨에 짊어지고, 첫 출발을 시작하는 신임 경찰들이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보육원 퇴소 학생을 위한 마음을 전한 따뜻한 기부”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부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신임 경찰을 대표해 기부금을 기탁한 신대현 순경은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을 지원하는 것인 만큼 값지고 보람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찰관의 임무인 국민행복과 국민안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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