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좌완 댈러스 카이클 상대로 2안타 2득점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3득점으로 맹활약을 선보였다.
추신수는 올 시즌 올스타전 좌완 선발투수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2안타 2득점을 뽑았고, 볼넷까지 포함 4차례 출루해 테이블세터로서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시즌 타율은 0.261까지 상승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 무사 1루에서 좌전안타, 후속타자 마이크 나폴리의 홈런으로 득점을 올린 뒤 팀이 6-0으로 확실히 리드를 잡은 2회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5회 2루타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아드리안 벨트레의 타선 때 폭투가 나와 3루, 적시타로 홈에 들어왔다.
6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벨트레의 볼넷, 4번 타자 프린스 필더가 스리런 홈런 아치를 그리면서 득점에 성공했고, 7회 2사 때도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휴스턴에 14-3 대승을 거두며 4연승을 질주해 78승 67패로 지구 2위 휴스턴(77승 69패)과 한 경기 반게임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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