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朴대통령 유엔연설, ‘포장만 그럴싸’”
정의당 “朴대통령 유엔연설, ‘포장만 그럴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찰과 대안, 의지가 없는 재탕연설”
▲ 박근혜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오전 유엔 총회 회의장에서 유엔 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의당은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관련해 “성찰과 대안, 의지가 없는 재탕연설”이라며 “한마디로 알맹이는 없고 포장만 그럴싸한 ‘박근혜표’ 연설”이라고 비판적인 견해를 보였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전했다.

한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연설을 생방송으로 본 국민들은 조금 당혹스러웠을 것”이라며 “국제 사회 기여와 한국의 발전상에 새마을운동을 중심으로 놓은 것은 여전했고, 지난 해 제69차 유엔총회 연설의 재방을 보는 듯 했다”고 문제 삼았다.

그는 이어 “일본 아베 정권의 안보법안의 위험성과 위안부 문제를 우회적으로 비켜가는 모습도 이전과 다르지 않았다”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고 인권을 외면하는 아베 정권의 탐욕이 우회적으로 넘어갈 일인가”라고 꼬집었다.

또한 “이번 유엔 순방과 연설은 국민들에게 두 가지 장면만 기억될 것”이라며 “‘새마을 홍보대사’로 전락한 대통령과 그 대통령이 7번 만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