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찰과 대안, 의지가 없는 재탕연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전했다.
한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연설을 생방송으로 본 국민들은 조금 당혹스러웠을 것”이라며 “국제 사회 기여와 한국의 발전상에 새마을운동을 중심으로 놓은 것은 여전했고, 지난 해 제69차 유엔총회 연설의 재방을 보는 듯 했다”고 문제 삼았다.
그는 이어 “일본 아베 정권의 안보법안의 위험성과 위안부 문제를 우회적으로 비켜가는 모습도 이전과 다르지 않았다”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고 인권을 외면하는 아베 정권의 탐욕이 우회적으로 넘어갈 일인가”라고 꼬집었다.
또한 “이번 유엔 순방과 연설은 국민들에게 두 가지 장면만 기억될 것”이라며 “‘새마을 홍보대사’로 전락한 대통령과 그 대통령이 7번 만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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