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정규직 전환 비율↓
최근 3년간 1년 6개월 이상 근속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율이 7%포인트 감소한 반면, 계약종료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양창영 의원(새누리당)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정규직 전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27.9%였던 정규직 전환율은 2013년 25.6%, 2014년 20.6%로 매년 감소했다.
반면 계약 종료율은 2012년 51.7%, 2013년 53.3%, 2014년 58.6%로 증가했다.
또한, 2010년 4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비정규직 패널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기간제법 적용 임금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율은 15.1%로 조사됐다.
양 의원은 "최근 정부가 기간제와 파견 등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 사업주에게 근로자 1인당 매달 임금 상승분의 70%를 지원하기로 한 것은 정규직 전환 진작 측면에서는 바람직한 것"이라며 "지속적이고 상시적인 업무 영역은 정규직을 채용하도록 풍토를 조성하는데 정부가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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