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마진 약세 속 석유사업 선방”

SK이노베이션은 23일 오전 “3분기 매출 12조447억여원, 영업이익 3639억여원, 당기순이익 1652억여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기 12조9982억여원에서 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전기 5875억여원에서 72%로 각각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16조6089억여원에서 25%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489억여원에서 644% 급증했다. 625억여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실적발표에서 “유가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지만 정제마진 약세 속에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석유사업 선방에 힘입어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영업이익이 315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유가 하락과 글로벌 공급과잉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원료 다변화, 운영최적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석유사업이 올 들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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