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전환 원인은 환율급등에 따른 부채 증가

CJ씨푸드 측은 3분기 적자전환의 원인에 대해 환율급등에 따른 외화 표시 부채 증가 여파라고 설명했다.
CJ씨푸드 관계자는 “3분기 당기순손실은 사업환경이 불안정하기 보다는 원재료 구매 시 발생하는 외화 부채가 9월 환율 상승으로 인해 환평가 결과 환차손이 발생해 적자로 전환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CJ씨푸드는 지난 8월 80억원 규모의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CJ씨푸드는 지난 2년 간 정체된 매출규모를 다시 늘리기 위해 성장 동력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도 2012년도의 매출액을 뛰어넘지 못한 1563억원에 그쳤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단기차입으로 조달한 8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이번 차입으로 공장 매입대금을 마련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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