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레인키, FA 시장 진출… 평생 무료 교통카드 증정?
잭 그레인키, FA 시장 진출… 평생 무료 교통카드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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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교통국, 그레인키 계약 조건에 교통카드도 더한다?
▲ LA 교통국, 잭 그레인키 옵트아웃 소식에 평생 무료 교통카드도 옵션? /사진: ⓒLA 교통국 트위터
LA 다저스의 잭 그레인키(32)가 FA(자유계약)시장에 나왔다.
 
LA 타임스 등 미국 현지 언론은 5일(한국시간) 그레인키가 옵트아웃 옵션을 행사해 스토브리그 FA 시장에 나왔다고 밝혔다.
 
그레인키는 올 시즌 19승 3패 평균자책점 1.66 200탈삼진 등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다저스에서 3년간 51승 15패 평균자책점 2.30으로 클레이튼 커쇼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고, 이 기간 동안 투수에게 치명적인 팔 부상을 당한 적이 없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지난해 그레인키보다 두 살이 적은 마크 슈아저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7년 2억 1천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뛰어난 제구력과 체인지업, 골든글러브급 수비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그렉 매덕스와 비교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정도의 대규모 계약을 맺지는 못하겠지만, 1억 7천만 달러에서 1억 8천말 달러 사이의 계약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레인키는 앞선 인터뷰를 통해 “FA 계약에 있어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것은 금액”이라며 “나는 최악의 팀에에서 많은 금액을 제시한다면 뛸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사실상 그레인키를 잡기 위해서는 액수 전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ESPN은 차기 행선지에 대해 원 소속팀 다저스 잔류를 포함 시카고 컵스, 워싱턴 내셔널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으로 예상했다.
 
한편 그레인키가 다저스를 떠난다는 소식에 LA 교통국은 트위터를 통해 “Hey Zack Greinke whatever the @Dodgers offer + free TAP card for life(잭 그레인키, 다저스의 계약조건에 평생 TAP 카드를 더해 주겠다)”고 말했다. TPA 카드는 LA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교통카드로 버스와 전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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