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28일 미국 경제가 `연착륙'하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의 거품과 고유가, 인플레이션 등이 나쁜 징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작년과 같은 3.5%로 예상한 뒤 내년 경제성장률은 3.1%로 약간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IMF 보고서는 "이사들이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경제성장속도가 성장이 지속될 수 있는 비율로 완화되고 인플레도 여전히 봉쇄되는 등 연착륙(Soft Landing)하고 있다고 내다봤다"면서 "그러나 대부분의 이사들은 주택시장냉각, 고유가, 가계저축율 감소 등을 고려하면 경기가 하강할 위험성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