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탁의 천사' 웃음 병기 이한위
8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올 여름 유일한 정통코미디 '원탁의 천사'가 주연배우 못지 않은 ‘명품 조연’ 이한위의 등장으로 웃음엔진에 힘을 실었다.
'원탁의 천사'는 하동훈, 이민우, 김상중, 임하룡의 코믹 열연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뿌리고 있는 기대작. 여기서 이한위는 천사와 조폭의 1인 2역을 맡은 김상중의 조직 넘버2 칼날 역으로 등장한다.
칼날이란 이름만 들어도 날카롭고 민첩한 조폭다운(?) 조폭일 것 같은데… 이한위가 연기했으니 관객들이 예상했던 평범한 캐릭터로 남아 있을 리 없다. 그만의 스타일로 변모한 조폭 칼날은 두목 장석조 앞에만 서면 ‘급긴장’ 상태로 돌입해 사지분간을 못하고 한없이 작아지는 ‘소심’ 조폭인 것.
초특급 다혈질 조폭두목 장석조, 그가 드디어 학교(?)를 졸업하고 돌아왔다. 잘나가던 조직은 와해되고 어느새 조직원이라고는 딸랑 3명, 남아있는 건 80년대 각그랜저, 월세 밀린 노래방이 전부. 나름 넘버2를 자청했던 소심 조폭 칼날, 모든 불똥이 자기에게 튈까 싶어 안절부절 못하고 두목이 돌아서자 스스로에게 주문을 건다. 릴렉스~! 릴렉스~! 카메라 포커스 밖에서도 그의 연기는 천연덕스럽게 계속된다.
숨어있는 이한위의 탁월한 숨겨진 1인치 연기로 강력한 웃음을 더한 '원탁의 천사'는 불량천사로 인해 열 여덟 살 아들과 동갑내기로 환생한 아빠의 파란만장한 학교 적응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로 8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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