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지원은 쌀, 비료 지원 중단과는 별개 문제
한나라당은 7일 북한지역의 수해 실태를 파악하고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위해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북한지역 수해실태조사단’ 구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북한 지역의 수해가 우리 지역보다 훨씬 심하고, 피해 규모와 정도에 대해서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엄청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북한지역 수해의 심각성에 우려를 표했다.
이어서 강 대표는 “한나라당은 북한 수해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인도적 차원의 지원에는 얼마든지 용의가 있다”며 “이를 위해서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북한지역수해실태조사단’을 공동으로 구성해 북한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며 북한지역 수해실태조사단 구성을 제의 했다.
한편, 강 대표는 “미사일 실험 발사 등과 관련 쌀, 비료 지원 중단과는 별개로 수해라는 긴박한 비상 상황에 한해서 생필품, 의약품 등 인도적 차원의 지원은 가능하다”며 “얼마만큼의 피해가 잇는지를 여야 국회의원들이 진상을 조사하고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북한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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