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중국 사람처럼 보이나 봐요”
“이제 정말 중국 사람처럼 보이나 봐요”
  • 강정아
  • 승인 2006.08.10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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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채림, 중국 팬들에게 자국배우로 오해받아
최근 소속사를 올리브나인으로 옮기고 중국에 체류 중인 채림은 7일 "2004년부터 중국에서 활동하며 매년 두 편씩 드라마를 찍어서 많은 중국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며 "하지만 한류스타들의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대도시를 제외한 다른 지방의 언론과 시청자들은 내가 중국 사람인 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채림은 "중국 배우와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하려고 거의 한국말을 하지 않았는데, 이런 이유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는 지방 도시에 홍보 다닐 때에도 한국말을 조금씩 섞어야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채림은 얼마 전까지 중국 언론과 인터넷 매체가 발표하는 '인기 배우 톱 10'에도 외국 배우가 아닌 중국 배우 순위에 랭크돼 있었다. 이것 역시 현지 스태프들과 농담을 할 정도로 능수능란한 중국어 실력 때문. 채림은 "이만큼 중국에서 현지 배우처럼 인정받는 게 뿌듯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아쉬웠다"며 "다행히 최근부터 한류스타 순위에 내 이름을 올리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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