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의 대기록과 커리의 개인기록 함께 폭발

골든스테이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125-104로 승리하며 시즌 73승 9패로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종전 기록은 지난 1995-96시즌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뛰던 시카고 불스가 세운 72승 10패이다.
지난 6일 약체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발목이 잡히면서 69승 9패로 잔여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만 73승을 기록할 수 있었던 골든스테이트는 가장 큰 위협이었던 서부콘퍼런스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멤피스전을 두 번씩 승리하면서 대기록의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이날은 스테판 커리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3점슛 10개 포함 46득점을 거둔 커리는 한 시즌 3점슛 402개를 기록해 NBA 사상 첫 대기록을 세웠고, 이는 지난 시즌 자신이 세운 286개에서 116개나 더 추가된 것이다.
한편 커리는 팀 성적과 함께 개인 기록 달성으로 2년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를 것으로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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