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장현호 기자]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마지막화가 공개됐다.
 
5월 19일 방송 중인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마지막회 ‘이제 진짜 끝인가 봅니다’편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진욱은 전국환의 명령을 받은 부하들에게 머리를 다쳐 쓰려졌고, 죽을 위기에 처했다. 문채원 역시도 전국환의 총에 맞아 쓰러졌다.
 
결국 이진욱은 살아남았지만,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게 하는 전개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방영 초기에는 ‘태양의 후예’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지만, ‘태양의 후예’의 종영 이후에는 수, 목 드라마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체면을 살렸다.
 
물론, 시청률 자체의 차이는 1% 내외에 불과하지만, ‘태양의 후예’의 후속작인 ‘마스터 국수의 신’을 잘 견제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선방했다.
 
이후에는 ‘운빨로맨스’라는 류준열, 황정음 주연, 웹툰 원작 드라마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MBC는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시청률을 바탕으로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를 선호하는 관객층을 흡수해 이후 수목 드라마 경쟁 구도를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마스터 국수의 신’이후에 편성된 ‘함부로 애틋하게’보다 먼저 시작하기 때문에, 먼저 힘을 얻는다면 유리한 구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MBC 드라마 ‘운빨로맨스’는 오는 5월 25일부터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