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마르케스의 결승골과 에레라의 추가골로 C조 1위

멕시코는 6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 유니버시티 오브 피닉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1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승 승점 3점으로 베네수엘라와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멕시코는 +2, 베네수엘라는 +1로 앞선다.
1위를 두고 다툴 가능성이 높았던 멕시코와 우루과이는 서로가 맞붙는 1차전이 가장 중요했다. 결국 수아레스의 결장 속에 우루과이가 패하면서 멕시코는 비교적으로 약팀인 자메이카와 베네수엘라와 각각 오는 10일, 14일 맞붙는다.
멕시코는 전반 4분 안드레스 과르다도(PSV 아인트호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이후 전반 45분 우루과이의 마티아스 베시노(피오렌티나)가 퇴장 당하면서 멕시코는 운까지 따르기 시작했다.
우루과이는 후반 28분 멕시코의 과르다도가 퇴장 당하면서 수적 열세가 극복됐고, 29분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올렸다.
하지만 후반 40분 멕시코의 라파엘 마르케스(헬라스 베로나 FC)가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날렸다. 47분에는 엑토르 에레라(FC포르투)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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