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벤테케 영입 당시 쓴 3250만 파운드에 가까운 금액 원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4일(현지시간) “크리스탈 팰리스가 크리스티안 벤테케를 위해 3,150만 파운드(한화 약 480억 원)를 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크리스탈 팰리스는 벤테케를 위해 2500만 파운드(약 380억 원)을 제시했지만 리버풀이 이를 거부하자 금액을 대폭 올려 3150만 파운드(약 481억 원)를 준비했다. 이는 리버풀이 벤테케를 영입할 당시 쓴 금액과 맞먹는다.
사실 벤테케는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이 떠날 가능성이 높다. 42경기 10골에 그쳐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임한 뒤로는 전술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존재감은 더 줄어들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공격력이 메말라 지난 시즌 38경기 39골에 그쳤다. 평균 0.9골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벨기에 출신 공격수 미키 바추아이(23)를 노렸지만 첼시가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면서 놓쳤다.
한편 리버풀은 벤테케를 애스턴빌라로부터 영입해온 3250만 파운드(약 496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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