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충북지방경찰청은 “여경 성희롱 의혹을 받고 있는 괴산 경찰서 청문감사관 A경감 등 2명을 직위 해제하고 경무과에 대기 발령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6월 B 여경은 현직 경찰인 남자친구에게 ‘같은 부서 계장과 직원들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털어났고 이 사실을 경찰청에 신고했다.
B 여경 신고 내용에 따르면 “노래방에서 회식을 하던 중 계장과 직원이 자신과 강제로 춤을 추고 일부 신체부위를 만졌으며, 청문감사관 A 씨는 자신이 당직근무 서는 날, A 씨의 관사로 자신을 불러 동영상을 보여주고 성적 수치심을 느낄만한 발언을 했다”라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신고를 받은 경찰청은 충북경찰청에 조사를 지시했고 충북경찰청에서 감찰 조사 중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하고 A 경감 등 2명을 직위해제 조치했다.
현재 B 여경은 도내 다른 경찰서 지구대로 전보 발령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감찰 조사를 벌이다 성희롱 사실이 밝혀지면 관련된 자 전원을 중징계를 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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