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 디지털 R&D·인재육성 주문
구자열 LS그룹 회장, 디지털 R&D·인재육성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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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대응해야
▲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면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LS그룹
[시사포커스/김용철 기자] “LS의 주력 사업 분야 경쟁사인 ABB, 슈나이더, 지멘스, 존디어 등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IT 회사를 인수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집중하는 만큼 LS도 이러한 변화를 철저히 분석하고 대응해야 한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12일,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임원세미나에서 임원 및 팀장 400여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면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구자열 회장은 지난달 26일부터 양일간 열린 ‘LS T-Fair 2016’에서 디지털 시대를 대비한 R&D 전략과 인재를 강조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세미나도 이 같은 연장선상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이한 대비책으로 중장기 사업전략과 R&D, 인재육성 등의 분야에서 디지털 역량 확보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는 분석이다.

전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10~20% 수준에서 40%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구 회장의 전망에 따른 대응 주문인 셈이다.

이날 구 회장은 “ICT-非ICT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단순히 제품의 형태만 바꾸는 수준이 아니라 사업전략에서부터 R&D, 생산, 영업 등 사업프로세스 전체를 획기적으로 바꿔놓는 디지털혁명 수준일 것”이라며 “글로벌 선진 기업들은 현재의 저성장 기조를 타개하고 지속성장을 도모하기위한 핵심 열쇠로 디지털라이제이션을 꼽고, 이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로봇 등 기하급수 기술 확보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이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LS그룹은 각 회사별로 2017년 이후부터 중장기 사업전략과 R&D, 인재육성 등의 분야에서 디지털 역량 확보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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