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장쯔이 주연의 대서사 무협 로맨스〈야연〉이 드디어 지난 14일 150만 달러의 최고 오프닝 성적으로 중국 영화 역사를 다시 썼다. 세계 최고의 배우 장쯔이와 중국 최고의 흥행 감독인 펑 샤오강이 만든 이번 영화에 대한 중국의 기대가 점점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모든이가 예상했던 바 대로 거센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개봉 단 하루 만에 150만 달러(USD)의 흥행성적을 거둔〈야연〉이 지난 12월 첸 카이거 감독의〈무극〉이 세운 기록을 약 10개월 만에 갈아 치웠다. 이러한 흥행성적 이라면 지난해 총 18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각종 흥행기록을 경신한〈무극〉의 기록을 모두 깨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중평. 특히 제 63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기립박수를 받으며 극찬을 받기도 했던〈야연〉은 약 740개의 필름이 중국 전역에서 상영되며 최대 규모로 개봉하여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었던 작품. 또한 14일 아시아 동시개봉으로 주목 받았던 영화는 홍콩에서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여 동시기 개봉작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흥행 스코어를 약 두 배 이상 따돌리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기도 하였다. 전 아시아에서 흥행몰이를 하고있는 영화는 홍콩 뿐만 아니라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개봉하여 곳곳에서 돌풍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9월 18일 장쯔이,다니엘 우 그리고 펑 샤오강 감독이 전격 내한해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는 중국의 흥행 여세 몰아 국내에서도 블록버스터의 힘을 과시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0억원 규모의 중국 무협 대서사극이 보여주는 엄청난 스케일과 드라마. 여기에〈와호장룡〉,〈매트릭스〉〈킬빌〉의 원화평 무술감독이 예술 액션을 선보이며 최고의 영상을 만들어낸 최고 기대작〈야연〉은 9월 21일, 길고 긴 추석시즌 가장 강력한 영상과 액션 로맨스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