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돕기․어촌체험 등 활동 전개
인천항만공사(사장 서정호)가 인천광역시 옹진군 소속 승봉도와 어촌사랑 자매결연을 맺었다.
인천항만공사와 옹진수협 승봉리 어촌계(계장 김경구)는 20일 오후 1시30분 IPA 사옥 대회의실에서 서정호 IPA 사장과 김경구 어촌계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촌사랑 자매결연 체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가까운 어촌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과 사랑 나눔 운동을 벌여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자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인천항만공사와 승봉도 주민들은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며 어촌 소득증대와 공사 임직원의 어촌 체험 등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우선 인천항만공사 임직원들은 일손이 부족한 성어기와 농번기에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승봉도에서 출하되는 각종 계절별 특산 수산물을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승봉도에서 회사 야유회 등 행사를 실시하고, 임직원 및 가족들의 갯벌 체험과 바다낚시 등 체험을 겸한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서정호 IPA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서로가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 인천항만공사와 승봉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에 위치한 승봉도는 120명의 주민이 대부분 어업과 농업에 종사하는 대표적 어촌이다. 돔과 우럭 등 양식어업을 주로 하고 있으며, 굴과 바지락 등이 특산물로 생산되고 있다.
이날 행사를 기념해 인천항만공사는 컴퓨터와 프린터를 전달했고, 승봉도 어촌계는 특산물인 바지락을 선물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경선 옹진군의회 의원과 박정재 옹진수협 조합장,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수산관리과 직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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