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잇단 비난 성명 발표, 네티즌 서명운동 확산
동아일보 여기자 성추행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연희 의원이 정치활동을 재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 의원은 20일 국회 행정자치위 회의에 참석해 “의원님들께 송구한 마음”이란 짧은 인사말로 7개월간의 은둔을 끝내고 정치활동을 재개했다.
최 의원의 복귀에 대해 정치권의 반발은 물론 네티즌 사이에서도 ‘최연희 의원 정치활동 재개 반대 서명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20일 다음 커뮤니티에서 발의되자 하룻새 1400명이상이 지지 의사를 밝혔다.
동아일보 여기자 성추행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연희 의원이 정치활동을 재개했다. 최 의원은 20일 국회 행정자치위 회의에 참석해 “의원님들께 송구한 마음”이란 짧은 인사말로 약 7개월만에 다시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최 의원의 복귀를 바라보는 여론은 여전히 싸늘했다. 온라인에서는 최 의원의 정치 활동 재개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20일 다음 커뮤니티 이 서명운동이 발의되자 하룻새 1400여명이 지지 의사를 밝혔다.
민주노동당은“최 의원은 국회의원직 유지 여부를 법의 판단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하더니 재판이 끝나지도 않은 9월초부터 야금야금 출근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에 국감 활동 잘 할 국회의원은 넘쳐나니 걱정하지 말고 알코올 관련 검증도 잘 받아보고 재판도 신속하게 받아 국민이 한 목소리로 요구했던 국회의원직 사퇴를 결행해야 한다”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네티즌 ‘국회 싫어’는 “추문에 휩싸여 재판 중인 의원이 나라의 지방행정을 논하는 자리에 나와 앉아있는 모습은 보기에 좋지 않다”며 “의원직 상실 및 사퇴 여부는 재판 결과에 따른다고 하지만 뭐가 그렇게 당당하길래 국회에 나타나 국민의 대표인 척 하고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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