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하지원
역시 하지원
  • 강정아
  • 승인 2006.09.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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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황진이' 포스터 촬영현장
하지원이 황진이와 시공을 초월한 사랑에 빠졌다. 물론 에로스적이 아닌 인간적인 참사랑이다. 드라마 '황진이'의 타이틀롤 하지원이 지난 21일 밤 서울 강남 신사동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현장에서 황진이에 대해 "정말 멋 있는 여성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오늘밤은 이 남자, 내일밤은 저 남자품에 안기는 노류장화가 아니라, 남자보다도 더 카리스마 있고 이 시대의 여성이 보더라도 본받고 싶은 여성"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이날 하지원은 지옥같은 스케줄을 소화했다. 아침 5시에 일어나 메이크업을 하고 8시부터 민속촌에서 야외포스터 촬영을 마쳤고, 이어 드라마 촬영에 들어갔다. 또한 숨도 쉴 겨를도 없이 저녁 8시부터 예정된 압구정 J스튜디오에서 포스터 촬영을 감행했다. 기자들과의 미니 인터뷰를 마치고 예정대로 6씬이 설정되어 있는 촬영을 소화했으며 총 6벌을 옷을 갈아 입었다. 끝난 시간은 새벽 2시반, 총 22시간을 소화한 셈이다. 그런데 스텝 모두들 피곤해 있었는데 하지원 만큼은 살인적인 시간을 소화하고도 마지막까지 웃음을 잃지 않았다. 역시 톱배우라는 수식어가 걸맞는 배우 하지원 이었다. 사진 촬영을 마친 김제원 사진작가는 사진 한장 한장의 표정이 살아 있어 사진을 찍는 작가의 입장으로서도 최고라고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격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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