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찰 피해 자진철거 요청…하지만 마찰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서울 시청 광장에 투신 남성에 대한 분향소를 설치하려 하고 서울시는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분향소를 설치하면서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은 “분향소에는 연평해전, 천안함에서 조국을 위해 산화한 용사들 위주로 설치되어 있고, 한 곳에 조씨를 모셨다.”라고 밝혔다.
또 “현재 분향소에 조씨의 영정사진은 유가족의 반대에 부딪혀 태극기만 설치되어 있는 상태이며 일체의 부조금, 조의금 등을 받지 않고 순수한 추모만 허용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시는 탄기국의 서울광장 분향소 설치에 대해 허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이다.
현재 분향소는 서울시청 관계자들이 분향소 철거와 물품 반입을 저지하자 분향소 관계자들과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다. 만약 계속해서 이 상황이 지속되게 되면 서울시와 탄기국간의 물리적 마찰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서울 시장이 광장 사용을 정지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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